[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GS홈쇼핑에 대해 소매유통업체중 가장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탐방을 통해 실적의 안정성을 보다 확신하게 됐다"며 "아직까지 영업측면에서 뚜렷하게 회복되는 모멘텀을 발견하기는 어려웠으나 기존 우려했던 불확실성(롯데홈쇼핑 출범에 따른 경쟁격화, SO수수료 인상, C2C 사업 등)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홍석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회계적 비용 조절시 저가메리트는 더욱 부각된다"며 "GS홈쇼핑은 강남케이블TV와 울산방송을 인수하면서 연간 121억원의 투자제거차액(자회사에 대한 영업권상각)을 지분법평가손익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이는 회계적 비용으로 손익을 현저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홍석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GS홈쇼핑의 실적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GS이숍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TV이숍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TV이숍은 순수 인터넷 부문 대비 6~7%포인트의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어 이익확대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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