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LG필립스LCD가 패널가격 강세와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2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 현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기대 이상으로 패널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요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6월 후반에도 패널가격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3분기 이후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는 만큼 패널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단기재고 해소과정에서 빠르게 상승했던 PC용 패널가격의 상승폭은 2분기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푸르덴셜증권은 LG필립스가 생산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원재료비 절감, 장비 효율성 개선 등 생산성 향상도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률은 당초 전망치인 -1%에서 3%포인트 개선된 2%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연간 수익추정치를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대비 19%, 순이익 전망치는 15% 높은 수준으로 높게 잡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물부담(Overhang)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분기 흑자전환을 계기로 실적개선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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