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한국투자증권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6개월 목표주가를 7만58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색, 동영상, 프론트페이지 등 다음 사이트의 5월 트래픽이 전월대비 대폭 증가한데다 UCC관련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동사의 트래픽을 증가시켜 UCC 대표 포털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공중파 3사와의 저작권 관련 협상이 마무리되면 동영상에 대한 수익모델 도입이 가능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쇼핑검색서비스인 '쇼핑하우'의 트래픽이 옥션, 인터파크, G마켓, GSeStore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 제휴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거래형서비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다음의 5월 검색 페이지뷰 점유율이 13.6%포인트로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2006년 11월부터 증가했던 검색 트래픽이 2007년 2월 이후 둔화되었으나 5월에 대폭 개선됐다. 통합검색쿼리도 전월대비 19.6% 증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UCC관련 다양한 신규서비스 개시와 TV CF 등 마케팅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말 시작한 넷마블 등 외부 사이트와의 검색 제휴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6일까지 실시한 클린UCC캠페인도 트래픽 증가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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