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코오롱그룹이 로또복권 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달말로 예정된 로또복권 운영 및 시스템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K, S, W 등 국내 대기업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중이라고 7일 밝혔다.
올 12월1일부로 현 로또 운영사업자인 국민은행이 정부와 5년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정부는 새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자는 운영사업자와 시스템사업자를 하나로 묶기 때문에 코오롱그룹은 여러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또복권 사업은 연간 2조~3조원의 시장규모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한다. 또 사업자는 사업 매출의 5% 정도를 수수료로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간 1000억~1500억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때문에 대기업들이 앞다퉈 로또복권 사업권 입찰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코오롱그룹 이외에 CJ그룹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농협 등도 거론되고 있다.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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