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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영국 금리 발표, 영향 미칠까]

뉴욕 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세계적인 금리인상 분위기 속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 세계 중앙은행들, 잇따라 금리인상)

6일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의 1분기 노동비용 증가율이 1.8%로 잠정치보다 세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전날 국채 금리가 연 5%에 진입한데 이어 인플레이션 지표마저 악화되자 금리 인하쪽보다는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0.95%, 나스닥지수는 0.89% 하락했다. (관련기사 ☞ [뉴욕마감]다우 129p↓, 인플레 우려)

유럽중앙은행(ECB)가 6일 금리를 0.25%포인트 높인 데 이어 7일에는 영국은행(BOE)이 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영국은행은 이날 낮 12시(한국시간 저녁 8시) 금리 조정 여부를 발표한다. BBC방송은 현재 5.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앙은행이 연내 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은 현재 금리가 선진 7개국 국가중 가장 높지만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 중앙은행의 유도 범위(2%)를 벗어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 '조정론' 나왔다

조정론이 부각되고 있다.(관련기사 ☞ 글로벌 증시, 본격 조정오나)

모건스탠리의 유럽 증권전략가인 테운 드라이스마는 시장이 투자자들로 꽉 차 있는 '만원(滿員, a full house) 매도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에서는 향후 6개월간 주가가 평균 15.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는 "투자자들이 유동성 증가로부터 지나치게 많은 위안을 얻고 있다"며 "시장은 언제나 펀더멘털 가치로 회귀한다"고 경고했다.

아발론 파트너스의 피터 카르딜로는 "투자자들이 그동안 있어 왔던 악재들을 쫓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뺄 이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3대 지수가 안정화되고 결국 회복하기 전까지 향후 몇주동안 2~4%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D램반도체, 이번달이 바닥"

아시아 최대 반도체 거래시장 운영업체인 D램익스체인지가 7일 컴퓨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아마 이번 달에 바닥일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D램익스체인지는 D램반도체 현물가격은 6월 1.5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7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1월에는 3.2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업체 등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할 만한 소식이다.

◇ 주요 일정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밤 9시30분)에는 5월28일~6월3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전문가 예상치는 31만2000건으로 전주(31만건)보다 조금 많다.

프레드릭 미시킨 FRB 이사는 오전 10시(밤 11시) 신용카드 문제에 대해 발언한다.

◇ 세계증시 동향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가 대부분 강보합 또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45엔(0.1%) 오른 1만8053.08, 토픽스지수는 1.22포인트(0.1%) 상승한 1779.7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40.58포인트(0.5%) 오른 835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선물도 상승세다. 이날 오전 1시34분(미 중부시간) 현재 S&P500 선물은 5.60포인트 오른 1522.00, 나스닥100 선물은 7.00포인트 상승한 1921.00을 기록중이다.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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