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씨티재단, 중소기업연구원에 1년간 25만달러 후원]
한국씨티은행은 중소기업연구원과 함께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씨티-중소기업연구원,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7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씨티재단은 1년간 이번 프로그램에 25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씨티가 후원하고 중소기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한국 여성인력 활용도를 제고를 통해 한국경제의 저출산 및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성장의 제약을 해결하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여성기업의 역할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기업 지원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지원 수요조사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성공사례 발굴 및 홍보 △여성기업 대상 심포지엄 △유망여성기업 발굴을 위한 ‘한국여성기업인상’ 제정 등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장기적으로 여성CEO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추진 기구 설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사회적 소수계층과 여성인력의 사회적 참여 확대 및 질적ㆍ양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은 소수에 대한 배려의 차원을 넘어 여성근로자의 고용을 증가시키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중소기업연구원장은 "한국사회는 2만불 소득달성과 고학력자 활용을 위한 여성경제활동참가율 제고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회원국 중에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여성고용과 출산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여성인력활용과 여성기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임동욱기자 dw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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