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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소비자기대지수 두달째 기준치 넘어]

6개월 후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두 달 연속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는 앞으로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이 좋아질 것이라고 여기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최근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연일 오르는 주가의 영향이 컸다.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을 평가하는 지수도 전월에 비해 상승하며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는 101.1로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전달에 비해서도 1.0포인트나 올랐다.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경기에 대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달보다 2.6포인트 오른 97.7을 나타냈다. 3개월째 상승세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100.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고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0.5포인트 상승한 105.0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연일 최고치를 넘는 주가 상승과 수출 호조세 지속, 호전되는 소비관련 실물지표 등의 요인들이 소비자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득계층별로는 200만원 이상의 계층은 기준치 100을 넘겼다. 400만원이상의 고소득 계층은 106.6으로 가장 높았고 300만~299만원은 102.8, 200만~299만원은 102.5를 나타냈다. 100만~199만원 계층은 기준치는 넘지 못했지만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1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얻는 계층은 전달(96.1)보다 하락한 92.8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전달보다 소비자기대지수가 높아졌다. 특히 20대는 110.4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도 기준치 100을 넘겼다.

소비자평가지수도 전월(87.4)보다 오른 89.6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이 6개월전보다 나아졌다고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또 최근 주가 상승으로 주식 및 채권, 금융저축에 대한 자산평가는 전달보다 긍정적이었으나 주택 및 상가, 토지 임야 등에 대한 자산평가는 전달보다 낮아졌다.

지난달 주식·채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산평가는 104.6으로 전달(102.1)보다 높아졌고 금융저축에 대한 평가도 101.7에서 102.1로 올랐다. 반면 토지·임야에 대한 자산평가는 100.8에서 100.2로 주택·상가는 98.6에서 98.0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은령기자 tauru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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