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해 곧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G8 정상들이 합의하면 이는 오는1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G8 회담에서 교토의정서 이후의 틀을 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6일 말했다.
부시대통령의 환경자문관인 제임스 코노튼은 "이번 타협이 교토의정서 이후 협정에 대한 협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가을부터 내년까지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했었다.
코노튼 자문관은 G8 회담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기후변화 대책 발표문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동유럽에 설치하려는 미사일방어체계(MD)와 관련한 러시아와의 마찰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부시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상황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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