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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4년간 협상 끝에 포괄적 특허 사용 합의]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특허료를 지불하고 LG전자 특허를 사용한다.

LG전자는 MS와 두 회사의 특허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포괄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OS(Operation System) 등 MS의 소프트웨어 관련 모든 특허를 사용해 신제품 개발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LG전자가 보유한 PC, 오디오, 비디오 관련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 모두 특허 사용료를 지급하지만 LG전자의 특허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MS에 지불하는 특허료보다 받는 특허료가 더 많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의 컴퓨터 관련 특허가 PC뿐만 아니라 게임기(XBOX)까지 특허 가치를 인정받은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이정환 부사장은 "이번 특허 계약은 무엇보다 양사가 상대방 특허를 사용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주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S 특허 담당 호라시오 구티레쯔 부사장은 "LG전자처럼 IT 산업을 이끌고 있는 회사와 포괄적인 협력을 맺는 것은 우리의 사업 목표는 물론 고객의 니즈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MS와의 특허 계약이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대만업체와의 PC 특허 소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형기자 jhk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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