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배송, 환불, 반품처리 등 민원내용과 처리 속도 기준]
G마켓은 오는 15일부터 배송, 환불, 반품처리 등의 민원내용과 민원처리 속도를 기준으로 판매자 등급을 표시하는 ‘판매자 CS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판매자 CS(Customer Service) 등급제는 기존의 판매량 위주로 파워딜러, 우수딜러로 나뉘었던 판매자 등급제와는 달리 반품, 배송 등 고객서비스의 전반적인 항목을 기준으로 우수등급, 일반등급, 저조등급으로 세분화된다.
배송기일, 배송 지연율, 반품율, 환불기간 등 4가지 항목에 대해서 평가가 이루어진다. 평가대상은 지난 한 달 동안 1건이라도 판매된 모든 판매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우수등급 판매자는 상품 상세페이지와 상품리스트에 ‘서비스 우수’마크가 부여되며 4가지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일반등급에는 아무런 마크도 부여되지 않는다.
특히 저조등급 판매자에게는 배송지연율, 반품율, 환불기간 중 한 항목이라도 기준에 미달될 경우 ‘서비스 주의’ 마크가 표시된다.
이로 인해 판매자는 자신의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상품을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소비자는 판매자의 서비스척도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우수등급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쇼핑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자 CS 등급제는 매달 15일마다 전달의 판매실적에 따른 4가지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는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우수와 서비스 주의 마크가 부여되며 매달 새롭게 적용된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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