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NH투자증권은 7일 강원랜드가 하반기 규제리스크 완화와 배당 메리트 부각에 힘입어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을 6%하회하고 있다"며 "이는 사통법 등 규제리스크와 함게 계절성과 배당 메리트의 소명 등 전통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시현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규제리스크 완화와 함께 배당 메리트 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규제리스크는 6월말 '사행산업통합위원회법 시행령'이 확정될 전망이고, 연말쯤 규제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배당은 이익과 배당 성향 증가로 전년대비 30% 수준 증가하는 주당 650원의 배당이 예상된다"며 "현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3.3%,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과거 3년간 주당 배당금은 연평균 16%증가, 향후 3년도 이익 증가와 배당성향 증대로 주당 배당이 연평균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와 7%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