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삼성증권은 7일 동양제철화학의 실적 및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송준덕·양정동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의 2007~2009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2.5%, 9.4%, 8.0%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가 적어도 200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준덕·양정동 연구원은 "TDI의 경우 경쟁업체의 사고 등으로 세계 생산가능 물량의 18.4%가 차질을 빚고 있고 벤젠 가격 역시 수요증가와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매 분기 상승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송준덕·양정동 연구원은 또 "동양제철화학의 사업가치를 기존 2조5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실적전망을 올리는 동시에 사업가치산정에 적용되는 적정 EV/EBITDA 배수 역시 상향조정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준덕·양정동 연구원은 "전체 화학업종 배수가 상향했고 폴리실리콘 매출의 50%가 2015년까지 장기계약으로 채워지는 등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더불어 인천공장부지 및 자회사 가치 증가를 감안할 때 적정주주가치는 4조8000억원으로 이는 주당 21만원에 해당하며 현주가 대비 58.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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