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동부證 하반기 전략, 조선 줄이고 은행 유틸리티 확대]
동부증권(김성노 투자전략팀장)은 7일 발간된 하반기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주식시장이 3분기 조정을 거친후 4분기 다시 상승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3분기 조정의 근거로 먼저 증시환경 측면에서, 금리상승과 콜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기업이익증가율 둔화, 중국 주식시장의 버블 우려를 제시했다.
개별 기업 측면에서는 기존 주도주로 부상한 조선, 기계, 건설업종이 버블권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조선업종과 기계업종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이 4.5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99~2000년 IT 버블 때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IT버블기 삼성전자, KT는 4배 수준에서, 코스닥100은 3.81배 수준에서 고점이 나왔다. 현재 조선, 기계업종은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3분기 조정을 이용해 조선, 기계, 건설업종 비중을 축소하고, 은행, 자동차, 유틸리티(한국전력) 등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권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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