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6일 중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 "증시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우 샤오링 중국인민은행(PBOC) 부총재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화답한 모양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2포인트(0.24%) 오른 3776.32를, 선전종합지수는 20.17포인트(1.89%) 상승한 1086.22로 마감했다.
샤오링 부총재는 이날 톈진시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최근 주가 상승세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면 주가가 오르는 것은 불가피하고 증시의 장기적 상승세 역시 불가피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금융 시장의 리스크를 항상 인식하면서 장기적 성장률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 반케(4.8%), 상하이 공항(9.6%) 등이 급등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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