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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포스코가 유럽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의 우수 거래사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폭스바겐 어워드 2007'에서 전세계 철강기업으로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이 행사에서 우수기업부문 9개사와 품질부문 5개사, 물류부문 5개사, 개발부문 5개사, 환경부문 1개사 등 총 25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회사측은 적극적인 글로벌 생산-판매체제 구축 노력과 자동차강판 품질 및 서비스 제고 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자평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는 폭스바겐의 멕시코 현지공장에 표면품질이 우수한 용융아연도금 강판을 적용토록 제안, 연간 수백만달러의 비용절감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최적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적극 대응해 제품 개발 및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여 왔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를 비롯한 공급사와 동반자의 긴밀한 관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포스코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54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유럽 최대의 자동차 회사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동차강판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폭스바겐의 멕시코 및 중국 현지공장에 10만톤 수준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동유럽 및 브라질 현지공장에도 자동차강판 공급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 혼다로부터 우수 공급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인 AHSS(고급 고강도강) 품질인증을 받는 등 세계 유수 자동차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김용관기자 kykw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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