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 강국코리아 섹터펀드' 7일부터..섹터펀드가 전환 자유로워]
삼성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을 산업군에 따라 6개 섹터로 구분해 해당 주식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삼성 강국코리아 섹터펀드'를 7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금융, 산업재, 소비재, 소재, 유틸리티, IT의 6개 섹터 주식형 펀드와 1개의 채권형 펀드, 각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섹터 시너지 등 총 8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별도의 환매수수료 없이 1년에 12차례까지 각 섹터펀드간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7월부터 가능) 업종별 시황에 따라 유연한 투자전략을 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코스피지수를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각 펀드는 금융정보 전문회사인 ‘WiseFN’이 산출한 섹터지수를 벤치마크로 해 지수상승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투자자는 유망한 한가지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도 있고, 몇 개의 섹터에 분산투자 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투자방법이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을 섹터로 구분해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경우, 2003년부터 지난달25일까지 산업재 섹터는 코스피200 대비 428.61%, 소재 섹터는 161.22%의 초과 수익률을 각각 달성했다.
운용사인 삼성투신 허선무 상무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특정 섹터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수익과 위험관리를 효율적으로 병행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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