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버핏, 버클 등에 구애]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다우존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우존스의 언론인 노동조합이 로널드 버클과 워런 버핏 등 다른 매각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다우존스 노조인 IAPE 대변인은 "로널드 버클과 워런 버핏 등에게 다우존스 인수 의사가 있는지 접촉했다"고 말했다.
로널드 버클은 슈퍼마켓으로 거부 반열에 오른 유통재벌로, 최근 트리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트리뷴이 샘 젤에게 매각돼 인수에 실패한 바 있다.
노조 대변인은 "로널드 버클이 다우존스 인수 제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버클과 버핏 외에 다른 대상자들에도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다우존스가 머독의 뉴스코프로 매각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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