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미국의 5월 비제조업 경기가 예상을 뒤엎고 1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59.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5.8과 전달의 56.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 건설 등의 비제조업 부문은 미국 경제의 9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이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들은 서비스 분야의 강세가 주택 시장 침체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니겔 골트 글로벌인사이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분야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숙련된 모든 서비스 분야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지수 산정을 시작한 1997년 이후 ISM 비제조업지수의 평균값은 57.7이다.
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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