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키이스트·예당·싸이더스·모델라인 등]
코스닥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다.
예당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60% 이상 급등했다. 지난달 31일부터 거래량이 100만주 이상 급증했고 주가도 연일 상한가 부근까지 치솟고 있다. 게임하이 인수설이 퍼졌던 4월초와 비슷한 양상이다.
으로 최근 증시에는 예당의 유전개발 사업이 구체화됐다는 내용의 루머가 유포되고 있으나 예당 관계자는 5일 "회사 내부에서 검토중인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배용준이 최대주주이자 소속 배우로 있는 키이스트는 '태왕사신기' 방영에 따른 수혜 및 신규사업 기대감 등으로 거래일 기준 7일만에 주가가 두 배로 뛰었다. 지난달 30일 미디어플렉스의 시가총액마저 넘어섰다.
싸이더스는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싸이더스의 주가는 65%나 올랐지만 회사 측은 1일 조회공시를 통해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모델라인 또한 4일부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지만 5일 회사 측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의 시가총액 순위도 뒤바뀌고 있다. 키이스트가 미디어플렉스의 시가총액을 넘은 데 이어 예당 또한 올리브나인과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을 잇따라 역전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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