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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광주과기원 박지웅 교수, 차세대 소자 성능 향상 기대]

유기트랜지스터, 유기태양전지, 분자나노소자 등 차세대 소자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기술이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허성관)은 5일 박지웅(42) 교수팀이 고분자를 나란히 배열해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두께의 초박막 필름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의 연구논문은 화학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인터넷판 최근호(5월31일자, ASAP, '막대형 고분자 자기조립 단층막의 액정성 배열 현상')에 실렸다.

박 교수와 김지혁(석사과정) 연구팀은 같은 학과의 이재석 교수, 라만(M. Shahinur Rahman, 박사과정) 연구팀과 함께 수십 나노미터 길이의 막대형 고분자의 한 쪽 끝을 적절히 낮은 밀도로 고체 표면에 부착하면 평면에 누우면서 배열돼 나노미터 두께의 단층박막이 형성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동안 막대형 구조를 가지는 나노 입자들을 가지고 기판 위에 나노 박막을 제조할 때 그 배열을 제어할 특별한 방법이 없어 소자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걸림돌이 돼왔다. 박 교수의 연구 성과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소자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기트랜지스터 및 유기태양전지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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