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산업자원부는 5일 경희대 등 8곳을 '2007년 신규 지역혁신센터(RIC : Regional Innovation Center)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 52개 대학에서 56개 과제를 신청했고, 현장실사 및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경희대(용인) 외 경일대(경산), 한국기술교육대(천안), 을지대(성남), 광주과기원(광주), 위덕대(경주), 세명대(제천), 강원대(춘천) 등이 선정됐다.
앞으로 경일대는 '자동차부품 시험', 한국기술교육대는 '기전 융합형 부품소재', 을지대는 '바이오-메디테크 산업화', 광주과기원은 '디지털회로설계고도화지원' 사업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또 위덕대는 '친환경전기에너지설비및부품소재', 경희대는 '피부생명공학', 세명대는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 강원대는 '강원 웰빙 특산물 산업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총사업비중 75%이내에서 매년 평균 7억원씩 최장 10년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대학·기업·연구소 등은 총사업비의 25%이상을 대응출연하게 된다.
RIC사업은 산학협력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1995년도부터 시행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다.
그간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은 연구기반을 확보해 핵심인력을 양성할 수 있었고, 지역 중소기업은 대학으로부터 기술개발과 인력, 장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었다.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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