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한국스마트 카드와 제휴 ‘T-머니 교통서비스’ 개시]
KTF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를 통해 'T-머니(T-money)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말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에 이어 쇼(SHOW) 금융 결제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작하는 이번 서비스는 가입자인증모듈(USIM) 카드에 T-머니 교통카드 기능을 OTA(Over The Air) 기술을 이용, 무선으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무선으로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T-머니 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판매처에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언제든지 쇼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는 단말기만 있으면 T-머니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T-머니의 선불형 전자지불 기능을 통해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편의점 및 기타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소액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T-머니 기능은 서울, 인천, 경기, 제주, 포항, 거제, 통영, 안동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가능 지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머니의 충전은 현재 지하철역 및 편의점 등 기존 T-머니 충전소에서 가능하며 향후 무선인터넷을 통한 계좌 충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스마트카드의 VM(Virtual Machine)을 통해 막차 알림, 빠른 교통수단 안내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출시된 단말기중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단말기는 SPH-W2400/W2900 2종이며 향후 기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T-머니 교통서비스는 발급시 정보이용료는 서비스 개시 후 1개월간 무료이며 이후에도 기존 T-머니카드 구입비(기본형 3500원)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임지수기자 lj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