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우리나라 정당을 보고 있다보면 이들이 왜 다른 정당을 하는지 궁금해지곤 한다. 정강 정책이나 이념에서 큰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
특히 최근 범여권의 분열 속 나온 정당들의 차이는 설명하기 쉽지 않다. 열린우리당이나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만들기로 한 중도통합민주당이나 도대체 차이가 뭔지….
사전적 의미로 보면 정당은 "정치권력의 획득을 목표로 정견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공통된 정책에 입각해 일반적 이익을 증진시키고자 결합한 정치결사"다. 그런데 이들은 "정치에서의 이해관계에 따라 따로따로 모인 무리"에 가깝다. '정파'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한국적 특수성을 감안한 남북관계에 있어 별 차이가 없는데다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다르다고만 주장할 뿐 뭐가 다른지는 당최 설명하지 않는다.
6월5일은 역사적으로 재밌는 날이다. 아담 스미스와 존 케인스의 생일날이다. 자본주의를 만든 이와 고친 이의 생일이 같다는 것은 흥미롭다. 스스로 '스미스'와 '케인스'중 어느쪽에 가까운 지 따져보면서 모이는 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5일 정치권 주요 일정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단, 정조위원장단 연석회의(오전 9시, 국회)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11시 귀빈식당)
[한나라당]
-공식 일정 없음
[이명박 전 서울시장]
-공식 일정 없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국방외교자문단면담(오전 10시, 엔빅스)
-파이낸스 포럼특강(오후 7시, 롯데호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터너재단 회장 면담(오전 9시30분, 서대문 사무실)
-호프미팅(밤 9시, 세종로 KT건물 지하1층 '오션씨푸드부페')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플레이토커들과의 번개(저녁7시, 홍대 앞 '산타몬테')
박재범기자 sw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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