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5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영화 'D-War'(디워) 불확실성으로 인한 저평가 국면의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영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쇼박스가 올해 라인업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영화 ‘디워’의 국내 및 미국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며 "영화 ‘디워’ 는 미국 시장에서 직접 배급되는 국내 영화 역사상 첫 시도로 비록 미국 파트너가 메이저 영화사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이미 1500여개 스크린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출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디워’의 직접 배급은 해외시장 개척의 서막으로 투자배급사업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는 "이번 ‘디워’의 미국시장 직접 배급은 미디어플렉스의 핵심사업인 투자배급사업(쇼박스)이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시장 보다 10배 이상 큰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매출과 연동된 배급수수료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해외시장 개척의 서막으로 평
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디워’에서 시작된 해외시장 경험은 지난 4월 LOI(투자의향서)로 시작된 '20세기 폭스'와의 제휴가 구체화되면서 해외시장 배급이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한층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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