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SK증권은 5일 중국시장이 급락했지만, 급락세가 확대되고 있지 않았다는 면에서 상승폭보다 상승세에 더 관심이 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중국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미국시장의 인수합병(M&A)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준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시장이 상하이 종합지수 기준 8.26%의 급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 시장은 훗장으로 갈수록 강세를 지속했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모두 강보합세 수준의 상승세로 마감했다"며 "이날 발표된 제조업 수주는 0.3%상승으로 시장 컨센서스0.6%에 다소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강세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팜의 지분매각계획과 통신장비업체 어바이어의 매각 전망 등 M&A소식에 의한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유가가 상승세 지속하며 66.21 달러(WTI)까지 상승하는 모습이었으며 구리와 아연가격이 2%대의 상승세 지속하며 비철금속가격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점은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연구원은 "물가 상승 가능성은 아직도 미국 시장의 최대 위험요소이며, 기대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TIP 스프레드도 이날 상승하는 모습이었다"며 "중국시장의 급락여파로 엔화강세가 돋보이고 있는데 엔케리 청산 여부에 대해서는 좀더 관심있는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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