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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현대차의 5개 제품이 미국 자동차 평가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터직 비전이 조사한 이번 평가는 구매에서 보유까지 모든 면에서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AP통신은 한때 값싸고 불평 많던 것으로 알려진 한국차가 올해에는 일본, 유럽, 미국 자동차 업체들을 제쳤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1월에 2007년 모델을 구매한 고객 2만77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부문이 없었지만 올해는 △아제라(국내 브랜드명 그랜저)가 대형승용차 부문 △산타페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현대 앙트라지와 기아 세도나(카니발)가 미니밴 부문 △기아 소렌토가 중형 SUV부문 등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 앙트라지는 신형 카니발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부터 미국 내 판매에 들어간 해외 판매 전용 차종이다.

BMW는 3개의 부문별 평가와 전반적인 최고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닛산,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각각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전반적인 품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1위 제품이 지난해 4개에서 올해 1개로 줄었다.

폭스바겐이 가장 높은 기업 점수를 받았고 혼다, GM, 토요타, 현대가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 점수는 BMW,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재규어 등 순이었다.

데이비드 콜 오토모티브 리서치 회장은 현대차가 전반적인 품질 개선과 결점 보완의 결과로 이같이 순위를 올렸다고 말했다. 콜 회장은 "구매자들이 딜러 서비스, 신기술, 패션, 가격, 연비 등을 더 따진다"고 덧붙였다.

대럴 에드워스 스트래터직 비전 CEO는 "현대차가 종종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았지만 올해 현대차의 성공은 현재 제품과, 스타일링서부터 파워 영역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리더십으로 볼 때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부문별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차는 다음과 같다.

△소형승용차 - 혼다 시빅 △소형 다기능승용차 - 폴크스바겐 래빗 △중형승용차 - 새턴 아우라, 닛산 맥시마 △대형승용차 - 현대 아제라 △2만5000달러 이하 소형특수차 - 미니 쿠퍼 △준 고급승용차 - BMW 3시리즈 세단 △고급승용차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세단 △3만달러 이하 컨버터블 - 미니 쿠퍼 컨버터블 △3만달러 초과 컨버터블 - 시브롤레 코벳 컨버터블 △미니밴 - 기아 세도나, 현대 앙투라지, 닛산 퀘스트 △소형 SUV - 현대 산타페 △중형 SUV - 기아 소렌토 △중형 크로스오버 - 닷지 매그넘 △대형 SUV - 포드 엑스페디션 EL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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