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미국의 4월 제조업 수주가 예상에 못 미쳤다.
상무부는 4월 제조업 수주가 전달에 비해 0.3%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0.7% 증가였다. 전달인 3월 수주는 종전 발표치 3.5% 증가에서 4.1% 증가로 수정됐다.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항공기 등)를 제외한 제조업 수주는 0.7% 증가해 전달(2.4%) 증가율을 밑돌았다. 내구재 주문은 0.8%, 비내구재 주문은 0.2% 증가했다.
미래 기업 투자 활동을 예측할 수 있는 자본재 주문(항공기 및 군용장비 제외)은 2.1% 증가했다.
4월 재고는 0.5%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무부는 4월까지 지난 14개월 중 13개월 중 재고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 시장 조정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돼 기업들이 주문을 줄인 영향으로 분석했다.
김유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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