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런던= 박영암기자/거래소공동취재단][런던서 회견..."국제화, 거래소 생존에 필연적"]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4일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투자설명회(IR)'가 열린 영국 런던 그로스번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본시장 발전 등을 위한 KRX의 역할 등에 대해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KRX 국제화에 대한 견해는
 ▶우리 고객인 상장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2000년에 해외 IR을 시작했다.큰 기업들은 개별적으로 해외 IR을 하지만 역량이 안되는 많은 기업들을 위해 거래소가 IR을 하면 많은 기관투자가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못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해외의 기관투자가들을 국내로 불러올 수만 있다면 더 많은 상장기업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말에 국내에서 해외 IR을 하겠다.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국내 투자자와 일반인,학생들에게도 상장기업들을 소개할 것이다. 이번이 3번째다. 어린이금융교실을 만들어 어려서부터 유가증권에 대한 교육도 가능할 것이다.각 회사들이 자신의 제품과 사업설명서를 개별 부스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통합거래소가 출범한 뒤 해외 기업 유치에 노력한 결과 국내 증권사와 주간 계약을 체결한 곳이 17개다.그중 화펑팡즈와 3NOD가 상장을 신청해 올해 안에 상장될 것이다.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시가총액 10위안에 드는 기업이 상장을 신청할 것이다.업종도 괜찮다.앞으로도 외국기업의 상장이 줄을 이을 것이다.
거래소 국제화는 거래소 생존을 위해 필연적으로 가야할 과정이다.
 
-해외 증권거래소와 연계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이 20개가 넘는다. 말레이사아는 채권매매시스템을 유료료 만들어주고 있고 캄보디아는 자본시장 자체를 만들어주고 있다.거래소간 MOU는 궁극적으로 합병으로 가는 시작이 될 것이다.
 
-한국 시장의 동북아금융허브로서의 가능성은.
 ▶아시아에서 도쿄,홍콩 다음으로 우리다.상하이는 규모는 커졌지만 수준은 아직 아니다.말레이시아에 채권시스템 수출할 때 보니까 아시아 다른 거래소가 참여를 하지 않는다.홍콩·싱가포르는 자체 정보기술(IT)기술이 없고 해외에 아웃소싱했다.

일본은 가격이 비싸서 우리가 참여했다.2주전에 말레이시아에서 중간보고가 있었는데 채권시스템 작업에 그쪽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들었다.말레이시아는 주식매매는 유로넥스트가 하고 있는데 이를 한국에 주는 것이 어떠냐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계약한 내용을 충실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인상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말레이시아가 현재 아시아 전산시스템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리가 좋은 출발점을 얻은 것이다.

라오스가 캄보디아처럼 자본시장을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반가운 일이지만 당장 돈이 되지 않아 고민이다.캄보디아는 우리가 지분을 50% 이상 가질 것이다.라오스의 경우 일본 등 다른 날라에 요청할 가능성이 적다.사실상 아에서는 우리밖에 없다.한국이 금융분야,그중에서도 특히 자본시장 분야가 확실하게 앞서가고 있다.
 
-거래소 상장은.
▶막바지 준비에 와있고 가을 전에 될 것이다.
 
-기관투자가들이 한국 증시를 보는 분위기는.
▶중국 증시의 버블이 터지면 우리나라가 동반추락할 수 있다고 했다.이제는 중국 증시가 어려워지면 그 자금이 우리쪽으로 올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우리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다.베트남,중국보다 낮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같은 돈을 가지고 볼 때 베트남,중국에 가는 것보다 싸고 안전한 우리나라로 올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재작년에 대통령이 갖고 있던 여유자금을 펀드에 넣었다.이게 증권시장을 지원한 것이다.
 
-유럽·미국 IR을 국내 증권사에 맡겼는데.
▶우리 시장으로 오는 투자자들을 모으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증권사가 역량이 딸리지 않는다.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지금은 참여할 때가 됐다.자본시장통합법이 이번달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고,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은행(IB)으로 커가는 과정이다.

런던= 박영암기자/거래소공동취재단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