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금융산업 집적화 검토하라"]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금융허브 추진을 위해 국내 투자은행의 해외진출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관련 산업을 집적화 시키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열린 재경부 간부회의에서 "현재 상업은행만 해외에 진출해 있는데 국내외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허브 추진과 관련해 맨파워를 육성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포함해 사람, 정보 사무실 등 금융관련 산업을 집적화 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특히 홍콩이나 두바이 호주 등 해외사례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관련해 등록금 등 카드 납부가 안되는 교육분야도 카드 납부가 가능하도록 함께 검토하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강조하며 "전자정부 신도시 개발, 금융, 보건복지 등 개발경험을 해외에 전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박지성 선수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했을 때 해당 기업의 대 한국 광고효과가 컸다"며 "국내 프로팀이 있는 기업도 동남아시아 선수를 영입하면 광고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적인 장애 요인이 없는지 점검해보라"고 말했다.
김은령기자 tauru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