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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식품업계, 여성 타깃 W마케팅 상품 줄줄이]

패션ㆍ유행에 민감한 10~20대 여성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아 제품을 개발해온 식품업계가 최근에는 아예 '여성만을 위한 제품'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업계는 골드미스, 신디스족, 아(Ah)족, 알파걸, 줌마렐라 등 여성을 지칭하는 신조어들이 범람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여성을 소비의 중심으로 삼아 'W(Woman)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눈에 띄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곳은 해태제과. 여성만을 위한 '아카시아' ,균형잡힌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체중조절용식품 '칼로리바란스' 등을 통해 일찍부터 W마케팅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여성을 위한 아이스크림 '소년, 소녀를 만나다'를 내놓았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여성만을 위한 슬림파우치 아이스크림으로 무알콜 칵테일 '골든 메달리스트'와 '베일리스 초코'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해태제과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여고생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미스터피자의 경우 2004년 8월부터 브랜드 슬로건을 'Made for Women'으로 정하고 여성을 주타깃으로 삼아 밀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매월 7일을 여성의 날로 칭하고 행사 당일 해당제품을 주문하는 여성고객에게 피자 금액의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미스터피자의 피자 '시크릿가든'의 경우 여성을 위해 칼로리를 대폭 줄여 인기를 끌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여성 마케팅을 집중한 끝에 여성이 선호하는 최고 인기 피자 브랜드에 꼽히기도 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내놓은 '오색오감'을 '여자발효유'로 처음부터 규정했다. 여성 피부에 좋은 성분을 부각시키고 여성들의 고질병인 변비를 해소해주는 기능을 홍보했다. 최근에는 대학교에서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피부타입별 맞춤 요구르트 골라드세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코카콜라 미닛메이드의 '스타일워터'는 체내 지방을 줄여주는 성분을 근거로 다이어트음료를 표방하며 여심에 호소하고 있다. 슈퍼모델 장윤주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태제과 틴에이져 마케팅팀 박경진 팀장은 "웰빙 문화와 여성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어 식품업계의 여성 마케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지산기자 s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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