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모빌리언스, UCC 저작권 인증시스템 시범 서비스]
UCC ‘불법복제’ 및 ‘불펌’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UCC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있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증 시스템이 개발됐다.
휴대폰 결제 전문기업인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는 4일 UCC 저작권 관리 및 이용 통계, 유통 경로 등 UCC 지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저작권 인증시스템 ‘MCAC(Multimedia Contents Auth Center)’를 개발하고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MCAC는 동영상 원본 파일에 제작자가 직접 저작권 정보 및 컨텐츠 정보를 삽입해 포털과 UCC 사이트에 배포하면 각 사이트 별 UCC 이력 추적을 통해 모든 유통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원본 파일에 삽입된 저작권 정보는 수정, 편집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동영상 파일이 손상돼도 데이터가 변형되지 않아 불법 유통된 콘텐츠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UCC 제작자는 해당 UCC의 유통경로 및 배포 사이트별 재생횟수, 재생시간, 인기도, 조회수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자신의 UCC가 불법으로 복제되는 것을 잡아낼 수 있다.
또 MCAC를 통해 수집된 UCC지표를 통해 광고 노출 수, 클릭 수, 노출 위치 등 정확한 데이터가 제공되기 때문에 콘텐츠 생산자가 자신의 콘텐츠에 맞는 광고 및 노출 유형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광고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다.
모빌리언스 정창현 팀장은 “동영상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UCC가 기업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배너광고나 검색광고 등 인터넷 광고의 경우, 클릭 수만 중요시해왔다"며 “MCAC를 활용한 UCC 광고 마케팅은 광고주들이 자사의 광고 및 마케팅의 실질 효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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