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이마트, 도금안한 ‘친환경 쇼핑카트’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친환경 경영위해 이마트 점포내 고지물도 재생용지로]

신세계 이마트가 올 하반기 아연도금을 하지 않은 ‘친환경 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간 10만대 정도의 쇼핑카트를 사용하고 있는 이마트는 쇼핑카트 제조 공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환경오염물질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제조공정을 거친 쇼핑카트를 올 하반기부터 점포에 비치키로 했다.

통상 표면을 아연도금처리해 사용하는 쇼핑카트는 제작시 발생하는 각종 화학물질이 강한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데다, 이때 발생하는 폐수가 환경에 매우 유해하고 폐수처리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가 하반기부터 사용하게 될 ‘미도금 쇼핑카트’는 도금 대신 화학전처리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해폐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마트는 또 오는 7일부터 106개 전 점포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점내 행사 고지물을 친환경소재인 ‘재생용지’로 교체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행사 안내 고지물의 소재로 사용한 폴리스틸렌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2차 잔류물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이마트가 행사 1회당 평균 사용하는 고지물은 약 10만여개(전점기준)로, 연간 사용되는 고지물을 무게로 환산하면 자그마치 약 300톤 가량에 이른다. 이마트는 이번 재생용지 교체로 친환경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연간 4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지금까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장바구니 사용캠페인’과 명절기간 세트상품 보호재와 간지를 친환경소재의 종이와 한지로 교체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이마트는 환경에 유해한 요소근절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삼기자 argu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