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건설교통부는 감정평가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감정평가법인 13곳을 우수 업체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가람동국감정평가법인(이하 감정평가법인 생략) △가온 △경일 △나라 △대일에셋 △대한 △대화 △미래새한 △삼창 △제일 △중앙코리아 △태평양 △하나글로벌 이다.
전국 조직망을 갖추고 감정평가사의 20% 이상을 10년이상 경력자로 구성했으며, 본.지사간 투명한 통합회계를 운영하고, 본사에 감정평가심사기구를 설치해 모든 감정평가서를 심사하는 업체가 우수 법인으로 지정됐다.
이들 업체 외에 한국감정원도 '부동산가격 조사.평가를 위한 감정평가업자 선정기준' 규정에 따라 우수감정평가업자로 간주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업계의 부실이나 허위 선심성 평가가 없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기적 점검을 실시해 심사가 부실하거나 회계 운영이 미흡한 업체는 우수업체 지정을 취소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정호기자 mee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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