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키움증권·태웅·다음]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1조' 클럽 예비주자 3사가 일제히 상승 랠리를 벌이고 있다. 키움증권, 태웅, 다음 등 시가총액 9000억원대인 코스닥 3사는 4일 일제히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장중 주가가 8만3900원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1조원 안착을 타진하고 있으며, 태웅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다음을 제치고 시가총액 8위로 뛰어올랐다. 태웅의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9558억원이다.
다음 역시 금요일(1일) 종가보다 2200원 오른 7만27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9217억원을 기록중이다.
전날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기업은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등 6개사였다. 이중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는 올해 3월 이후 '시총 1조' 클럽에 신규 가입했다.
코스닥의 '시총 1조' 멤버는 2005년말 NHN,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 5사에서 2006년 하반기 CJ홈쇼핑이 탈퇴하면서 4개사로 줄었다. 최근 신규 멤버 2사를 영입한 '시총 1조' 클럽은 예비주자 3사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1년만에 회원수를 두 배로 늘릴 기세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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