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은 인도와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의 사회기반시설 구축 관련 기업의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해외 비과세 펀드 '우리CS 이머징 인프라 주식투자신탁 1호'를 5일부터 판매한다.
'우리CS 이머징 인프라 펀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의 인프라(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을 종목에 편입한다.
이 펀드는 간접투자자산운용법에 따라 국내에 설정된 주식형 해외투자펀드로 해외주식투자수익에 대해 비과세된다.
신탁재산의 60%이상을 신흥시장 인프라 투자 기업에, 그리고 신탁재산의 40%이하를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
펀드의 해외자산은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런던에 위탁해 운용할 예정이며, 포트폴리오는 크레디트스위스은행에서 운용 중인 이머징 마켓 인프라와 동일하게 구성된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이 펀드는 추가 입금과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시 청구일로부터 4영업일의 기준가격을 적용해 제 8영업일에 환매대금을 지급한다. 이 펀드는 환 위험을 헤지(Hedge) 한 원화펀드로 운용되며, 우리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www.wooribank.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일구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부장은 "이 상품은 아시아 시장 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인프라에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전 세계로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현기자 j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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