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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새누리기자][유승민 의원 인터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 유승민 의원은 3일 경부운하로 일자리 창출과 내륙거점 발전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똑같은 돈이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내륙거점 발전 효과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경부 운하의 제 1목적이 물류인지, 관광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전 시장측의 '말바꾸기'를 거듭 문제 삼았다.

-이 전 시장 측에서 B/C 비율(비용편익지수)이 1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 전 시장 측이 제시한 B/C 비율은 캠프 내 인사(곽승준 이상호 교수)의 분석이다. 이 전 시장측 박형준 의원은 곽승준 교수 분석에 대해 개인적 분석일 뿐이라고 했는데 박승환 의원은 또 그 분석이 옳다고 한다. 그래놓고 공기관인 수자원공사의 수치가 1을 넘지 않은 것은 근거없이 폄하하고 있다. 이게 바로 정치공세다.

-이 전 시장은 24시간내 운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근거가 없다. 통과해야 하는 19개 관문을 열고 닫는 데 30여 분이 걸린다.

-박 전 대표 측에서 '관광운하'로 폄하했다고 주장한다.

▶물류운하냐 관광운하냐 하는 것은 물동량이 결정한다. 전체 중 물류효과가 절반이 넘어야 한다. 관광 목적이 절반이면 관광운하다. 제 1목적이 관광인지 물류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

-해외 수출로 인한 물동량이 많다는 지적도 있는데.

▶5000톤 바지선으로 일본까지 갈 수 없다. 2500톤급 대형선박이 필요하다. 또 낙동강 하구에 바닷물이 식수원이 안 되도록 유입을 막는 관문이 있다. 관문을 여는 순간 바닷물이 낙동강으로 들어간다.

-경부운하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적도 있다.

▶(경부운하와) 똑같은 돈을 들이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이천 여주 충주 등 내륙도시를 항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주장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최근 이천에 공장건설이 계획됐다가 취소된 것도 규제 때문이었다. 이런 면에서는 박 전 대표의 '줄푸세'가 더 주효하다.

-이 전 시장이 경인운하를 찬성한다고 했다.
▶정책토론회에서 이 전 시장이 2번이나 "땅 뚫는 운하 반대한다"고 직접 말했다. 사흘 지났는데 말을 바꾸고 있다.

-경부 운하 계획을 알고 비판하라고 하는데.
▶11년동안 경부운하를 연구해 오셨다는 이 전 시장이 직접 밝혀달라. 지금은 자문교수단과 연구소 등에서 나온 것들만 갖고 얘기하고 있지 않나. 우리도 그래서 이에 반박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도 '원본'을 보고 싶다.
이새누리기자 newworl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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