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메리츠증권은 4일 현대차 미국 판매 감소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2007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현대차의 미국 5월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한 4만3885대, 시장점유율은 2.8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기아차는 유럽향 스펙트라, 스포티지 공급의 미국 변경으로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한 2만8494대를 기록, 판매와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자동차 시장은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문제로 인해 판매 감소세가 진행중에 있고 상대적으로 연비가 뛰어난 일본업체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위원은 5월 현대차 미국 쏘나타와 싼타페의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에 긍정적으로는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며 재고문제 해결을 위해 월 2만1000대 판매 돌파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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