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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지수가 1700대를 진입하면서 MSCI 코리아의 주가수익배율(PER)이 12배를 돌파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주식시장에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4일 지적했다.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PER도 선진국과의 갭을 줄이고 있는 것은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 해운, 건설, 기계 등 구경제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증대되면서 지수가 레벨업되는 과정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주도주의 변화인 것. 특히 이러한 현상은 국내만의 모습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사주 매입 등으로 유통주식 물량이 퇴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대형주가 더이상 무거운 주식이 아니며 주가의 등락률도 탄력적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5월말 기관의 윈도드레싱 과정에서 크지 않은 매수규모에도 지수가 단숨에 급등하는 모습에서도 같은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수급 구도에서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의 비중이 증대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2012년까지 주식투자비중을 30%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고 변액보험을 바탕으로 한 보험의 매수세가 크게 증대됐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도 증시 수급 요건을 변화시키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이러한 변화들은 장기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리스크가 부각되기 전까지 여건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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