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우리투자증권은 4일 주간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금리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의 자금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통화증가율의 상승세 지속으로 금리인상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6월 금융통화위원회와 향후 통화정책 우려가 커져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발표된 4월 산업활동 지표의 호조와 5월 수출증가율(11.2%)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했다.박 연구원은 이달 금통위에서 경기회복 자신감과 통화증가율 우려가 강화돼 첫 번째 금리인상은 8~9월경이 유력하다며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리상승 추세에 대응,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5.12~5.22%, 국고채 5년물 5.15~5.27%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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