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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필드, 실적개선 추세지속..'매수'- 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동양종금증권은 4일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 토필드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3%, 28.4% 감소한 314억원, 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17.3%로 전분기 대비 5.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년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394% 증가하여 높은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종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에 비해 토필드는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분기 단위의 실적 변동은 전혀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스크 요인인 높은 리테일 시장 비중은 토필드 주가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럽 리테일 시장이 2006년 4분기부터 HD, HD PVR로 인해 교체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교체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2009년에는 토필드 또한 방송사업자 시장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후이기 때문에 성장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경기자 yune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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