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대신증권은 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8500원으로 52.2% 상향 조정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600억원의 유상증자로 R&D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고 매출증가에 대비한 생산설비 투자가 가능해졌고 △목표가 산정에 적용하는 EPS를 올해와 내년의 평균치 2107원으로 변경했으며 △내년에도 45.1%의 높은 매출액 증가율과 75.5%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돼 PER을 32.4배로 유지했다고 목표가 상향의 근거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와 조명용 LED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분기도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R&D 선행투자로 원재료비 비중이 감소해 3분기 126억원과 4분기 156억원 등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명용 LED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이후 안정적인 매출을 위한 설비투자가 가능해졌다"며 "확보된 자금 외 보유 자금으로 LED 칩 생산업체 서울옵토디바이스에 투자가 이뤄지면 조명용 패키징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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