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광업진흥公, 세계적 광물 메이저로 육성]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국가간 자원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11년까지 해외 자원개발에 5조2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은 4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광업진흥공사 창립 4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 차관은 최근 유가가 65달러를 넘어서고, 우라늄 가격이 10배나 상승하는 등 에너지 자원의 국제가격이 급등,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해외 광물자원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2011년까지 해외 자원개발에 5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광업진흥공사를 세계적인 광물 메이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7년에 설립된 광업진흥공사는 이날 'W.I.T.H KOREA 2020'으로 요약되는 비전을 선포하고, 2020년 세계 20위의 광업 메이저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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