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국민임대 1740가구 등 3403가구 공급]
국민임대주택 1740가구를 포함, 총 3403가구를 공급하는 15만5000평 규모의 경기 군포 송정지구가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군포시 도마교동, 대야미동 일대 송정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를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1만200명이 거주하게 될 군포 송정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정하는 지구로 도심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한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군포시 남쪽 경계부인 안산시 인접지역에 위치하고 수도권 서남부 생활권에 속해 있어 군포시내·외 인근 공단종사자 임대 수요는 물론 주변 안양시 등 무주택서민의 분양수요를 수용하게 될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영동고속도로(군포IC), 국도47호선, 국철 1호선 의왕역, 지하철 4호선 연장노선인 안산선 대야미역, 반월역과 인접해 있다. 지구 주변이 산지 또는 농경지 등으로 둘러쌓여 있다.
건교부는 2010년 하반기부터 국민임대 주택을 공급, 2012년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시가지와 분리된 생활환경 보완을 위해 실시설계 과정에서 지구내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을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다.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지구의 자연환경을 감안, '넓은 들녘 푸른마을'을 개발테마로 자연지형의 고유한 특성을 담는 주거지와 자연환경 공동체를 형성하고 자연녹지 보행고간을 특화한 생활공간이 창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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