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중국과 러시아, 중동 등 이머징 국가들의 선진국 투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이들 국가들의 자본투자 순유출이 사상 최대인 6380억달러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인용해 이머징 국가들이 원자재 및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선진국에 투자하면서 지난해 자본투자 순유출 금액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638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자본투자 순유출 금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 순유출 금액의 36%인 2300억달러를 차지했다. 중국과 러시아 및 중동 13개 산유국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이 신문은 이머징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매입, 미 국채 등 선진국 금융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선진국의 채권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효과가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이머징 국가의 자본 유입으로 채권 금리가 낮게 유지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측면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이머징 국가들의 선진국 투자가 선진국의 이머징 국가 투자를 추월한 것은 지난 99년이며 2003년에는 2000억달러를 돌파해 이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

IMF는 그러나 이머징 국가의 올해와 내년의 자본투자 순유출 금액은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한 5550억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림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