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김희정 의원 '우리가 쓰는 이동전화요금 적절한가Ⅲ' 토론회 개최]
시민단체들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요금의 적절성을 따져 보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내가 쓰는 이동전화요금 적절한가'라는 주제로 이동전화 요금관련 세 번째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에서는 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 장석영 과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희수 박사, 한국소비자원 나광식 박사가 발제를 하며 녹색소비자연대 전응휘 이사, 서울 YMCA 김희경 팀장 그리고 각 이동통신사 임원들이 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주요 내용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이동전화요금 전반에 대한 적절성 문제, 이동전화요금제도에 대한 문제 등이다.
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 장석영 과장은 '이동전화요금 제도 및 정책'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우리나라 이동전화요금 제도 및 정책 현황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하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희수 박사는 '이동전화시장의 경쟁상황'이라는 발제문에서 우리나라 이동전화시장의 경쟁상황에 대해서 발표한다. 그리고 한국소비자원 나광식 박사는 '우리가 쓰는 이동전화요금 적절한가'라는 발제문을 통해 이동전화요금의 적정성, 요금제도 개선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들 발제에 이어 언론 등을 통해 이동전화요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녹색소비자연대 전응휘 이사와 ‘이동통신 4대 괴물 몰아내기’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 YMCA 김희경 팀장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임원들이 차례로 이동전화 요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토론을 펼친다.
이 토론회를 주최하는 김희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언론을 통해 서로의 주장만을 하던 정보통신부, 시민단체, 이동통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동전화요금 제도 및 정책의 문제점, 이동전화요금의 적정성에 대한 모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만큼 이동전화요금 제도의 개선방안 및 요금인하 가능성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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