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정경원 본부장, UPU ITU 공동주관 우정 정상급 회의 주제 발표]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정경원 본부장이 5일부터 8일까지 우정 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만국우편연합-국제전기통신연합(UPU-ITU) 공동 주관 우정 정상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과 스위스를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5일 도 녹 빈(Do Ngoc Binh) 베트남 우정 CEO를 만나 양국간 우정서비스 발전 방안과 우편전문가 교류, 양국 우정사업의 경험 등 우정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베트남 우정은 지난해 6월과 11월 한국의 선진 우정 정보기술(IT) 벤치마킹을 위해 방한, 우정 IT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정현대화시설을 견학했으며 한국의 선진 우정 IT 시스템에 큰 관심을 갖고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기 위한 협력토대 구축을 희망해 왔다.
또한 정 본부장은 8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리는 'UPU-ITU 공동 주관 우정 정상급 회의'에서 ‘한국 우정의 전자상거래 활용사례’에 관해 주제발표를 한다. 정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우정의 ‘우편물류시스템(PostNet) 구축운영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혁신사례’와 ‘인터넷우체국 등 전자상거래 도입을 통한 영업방식 혁신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주제발표는 국제연합(UN) 전문기구인 만국우편연합(UPU)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이 정보화 사회에서의 우정사업 전략에 관한 정상급 공동회의 개최를 합의하고 선진 우편물류시스템 구축 및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시킨 한국의 우정 CEO에게 해당사례를 소개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UPU-ITU 공동 주관 우정 정상급 회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우정 IT가 국제사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우정 현대화를 추진하는 많은 국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7일 에드워드 다얀(Edouard Dayan) UPU 사무총장을 만나 UPU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적 우편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저개발국 우편발전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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