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4일 용인교육청과 업무협약 조인식..100억 투입 24학급 규모 지어]
아파트 건설 전문기업인 대주건설이 자사 사업지인 용인 공세지구에 24학급 규모의 초등학교 1개교를 설립, 용인시에 무상 기증한다.
대주건설은 지난해 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완료한 용인 공세지구 '피오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교육여건 개선 요구를 받아들여 100억원을 투입, 초등학교를 짓기로 하고 오는 4일 용인교육청과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대주건설은 현재 교육당국과 협의중인 세부안이 확정되는대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 학교 부지는 3000평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업시행과정에서 자체 검토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통해 학교 증설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관할 용인교육청이 예산 부족으로 학교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든 상황을 고려, 직접 학교를 건립해 기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주건설은 지난 2002년 대주문화재단을 설립,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2억원 이상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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