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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미국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에 테러를 시도하려던 일당이 모의 단계에서 미 사법부에 붙잡혔다.

음모를 계획했던 4명은 남아메리카 북동부 소국인 가이아나와 트리니다드 출신의 무슬림이며 그 중 1명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전(前) 공항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들은 알 카에다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사법부는 2일(현지시간) 음모를 계획했던 4명 중 3명을 붙잡고 1명은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전 공항 직원이었던 러셀 데프레이타스는 미국에서 체포돼 사법부에 넘겨졌고 압둘 카디르와 카렘 이브라힘 등 2명은 트리니다드에서 붙잡혀 구금중이다. 특히 압둘 카디르는 가이아나의 국회의원 출신으로, 트리니다드에서 테러 자금을 확보하려다 체포됐다.

사법부는 이들이 일년 전부터 뉴욕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연료 파이프라인을 폭파해 공항은 물론 인근 지역인 퀸스 일대에도 피해를 입히려 했던 것으로 밝혀냈다.

사법부는 "이들이 계획했던 음모 중 일부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이었지만 폭발물을 수집하는 등의 구체적 단계에까지 가지 못한 단계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존 에프 케네디 공항이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공항이라는 점 때문에 테러로 인한 심리적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공항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김유림기자 ky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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