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코스피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주(5월28일~6월1일) 코스피시장은 5일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1700을 넘어섰다.
1700을 넘어선지 하루만에 장중 한때 4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1일 코스피지수는 장마감을 앞두고 차익매수세가 실현되면서 전날보다 15.33포인트(0.90%) 상승한 1716.24로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의 연속상승세는 13주로 확대되고 있다. 산업생산 등 거시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이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확대되고는 있지만 1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거래대금, 코스피 종목이 잇따라 상한가를 오가는 시장은 과열에 대한 우려감을 낳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1700선 돌파로 시장의 과열여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펀더멘털과 수급 두가지 측면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락의 가능성보다는 속도조절을 통한 추세지속에 무게중심을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2442억원 순매도했다. 은행은 1195원은 내다팔았으며 증권은 1319억원 사들였다. 연금 기금공제회도 189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2709억원에 이어, 14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57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기관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대금은 1053억원이었다. 뒤이어 LG카드 1005억원, 국민은행 573억원, 삼성중공업 607억원, 신한지주 59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수 금액 1위 종목은 POSCO였다. POSCO 순매수 대금은 760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 신세계, 제일모직, 현대백화점, 코리안리 등이 기관 순매수 대금 상위종목에 올랐다.
외국인은 기관과 반대로 POSO를 1371억원어치 내다팔았다. SK 663억원, 우리투자증권 650억원, 삼성물산 60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국민은행은 1343억원 순매수했으며 뒤이어 LG카드 1318억원, 현대모비스 740억원, 현대건설 593억원, 롯데쇼핑 589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두산중공업을 각각 557억원, 356억원, 337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은 최근 1700선 돌파에 주력이 됐던 증권주로 관심이 높았다. 기관은 삼성증권 354억원, 대신증권 210억원, 현대증권 192억원, 대우증권 1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각각 249억원, 192억원 순매수했으며 현대증권은 228억원 순매도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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