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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나산은 1일자로 관리인 겸 CEO에 김기명 전 최신물산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기명 CEO는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Swire&Maclaine 무역총괄이사, PREL 의류구매 부사장, 월마트 아시아지역 소싱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고급 니트의류 전문 수출업체인 최신물산의 사장을 지냈다.

김 CEO는 취임사에서 "서비스 정신에 충실해 고객 감동을 주는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회사, 또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즐거움을 주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투명한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내수에 주력하는 나산과 수출에 주력하는 세아상역의 시너지 효과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법정관리업체인 나산은 작년 11월 세아상역과 M&A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채권단 동의와 채무액 전액상환 등을 통해 법정관리 탈피를 앞두고 있다.
백진엽기자 jybac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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